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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상용직근로자 5년새 176만명 늘었다 .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010-06-14 00:00   조회 : 5,234  
취업자 중 비율 '04년 33.8%→'09년 40%로 6.2%P↑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최근 5년 사이 상용직 근로자가 176만명 넘게 늘면서 고용의 질이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노동리뷰 5월호에 낸 '상용직 근로자 증가 실태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상용직 근로자가 전체 취업자 중 차지하는 비율은 2004년 33.8%에서 2009년 40%로 6.2%포인트 증가했다.

 
  상용직 근로자 수 역시 2004년 762만5천명에서 2009년 939만명으로 176만5천명 늘었다.


   상용직은 통상적으로 고용계약 기간 1년 이상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의미한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직 근로자의 비율을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04년 40.5%(533만6천명)에서 작년 46.2%(633만8천명)로 5.7%포인트(100만2천명), 여성은 24.4%(228만9천명)에서 31.2%(305만1천명)로 6.8%포인트(76만2천명) 상승했다.


   상용직 근로자의 비율이 늘어나는 현상은 노동시장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나타났으며, 직업별로는 전문직과 사무직, 산업별로는 사업 서비스업과 교육보건 및 사회복지업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전문직과 사무직의 전체 취업자 대비 상용직 비율(근로자수)은 2004년 56.5%(195만8천명), 74.4%(245만2천명)에서 2009년 62.6%(277만명), 77.7%(279만명)로 늘었다.


   사업 서비스업과 교육보건 및 사회복지업은 49.3%(208만1천명), 51.8%(110만5천명)에서 55.4%(274만2천명), 55.1%(155만8천명)로 늘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5~99인 규모가 전체 증가분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연령별로는 40대의 상용직 고용증가 규모가 가장 컸다.


   연구원은 "상용직의 고용비중이 2002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는 경기요인으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는 추세적인 변화"라고 분석했다.


   또 "노동시장의 거의 모든 하위집단에서 상용직 근로자의 고용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은 고용관리 방식이 상용직 고용을 늘리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6/13 05:37 송고






정보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