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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실업계 고교생, '금융자격증'으로 취업 성공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010-08-09 00:00   조회 : 5,964  







펀드투자상담사자격시험합격자사진




 


(서울=연합비즈뉴스) 실업계 고교생들이 펀드 투자 상담사, 증권 투자 상담사, 파생상품 투자 상담사 등 금융자격증 시험에 잇따라 합격한 뒤 대기업 취업에 성공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월 20일 펼쳐진 펀드 투자 상담사 자격시험에는 울산여상 6명, 서울금융고 2명, 부산마케팅고 1명이 합격했으며, 7월 11일 증권 투자 상담사 시험에는 선일이비즈니스고 4명과 부산여상 3명, 7월 18일 파생상품 투자 상담사 시험에는 울산여상 3명의 학생이 붙었다.


 


또 올해 7월에는 금융자격증을 가진 부산마케팅고와 울산여상 학생이 SK증권에 특채로 뽑히는 등 실업계고 학생 16명이 금융권에 취업했다.


 


이들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위탁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금융개발원에 따르면 실업계고 금융 특성화반 학생들의 평균 합격률은 전국 평균 합격률인 30%보다 훨씬 높다.


 


현재 한국금융개발원은 '쉽고 재미있는 강의(Fun & Easy)'를 슬로건으로, 실업계 및 인문계 고교 11곳에서 금융교육 및 취업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금융개발원의 백성욱 총괄이사는 "기초가 없는 고교생을 위해 2년간 투자한 MBFS(Master Basic in Financial Services) 과정이 높은 합격률로 이어지고 있다"며 "실업계 고교 교육의 목표는 자격증 취득을 넘어 취업"이라고 밝혔다.


 


백 이사는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육성하려면 금융 인성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며 "교육을 시작하기 전 금융 인적성 검사를 통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별하는 일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보제공연합뉴스